현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북교총) 최한기 회장의 임기가 올해 말로 만료되면서 제34대 충북교총 회장 자리를 두고 청주교대 출신 4명이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기 충북교총 회장 선거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후보자로는 청주혜화학교 임만규 교장(58·청주교대 9회), 보은 회인초 신남철 교장(57·청주교대 10회), 청주 서촌초 김기덕 교장(56·청주교대 11회), 진천 문백초 이종석 교장(55·청주교대 12회) 등 4명이다.

지난 33대 회장을 중등에서 맡은 관계로 이번 34대 선거는 초등에서 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공교롭게 청주교대 9회부터 12회 기수들이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교총 선거는 오는 11월 마지막주 1주일 동안 우편투표를 통해 치러진다. 충북교총 회원은 9월 1일 기준 7386명이며, 이번 선거의 투표권은 오는 10월 말 등록한 회원을 기준으로 실시된다.

충북교총은 오는 9일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선거 일정 및 선거 운동 기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선거 운동 기간이 확정되면 후보자들은 이메일 및 개별접촉을 통해 표심을 호소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 당선된 회장은 오는 2011년 1월1일부터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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