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청주~오사카 노선, 청주~방콕 노선을 동시에 취항한다.

대한항공 청주지점은 1일 청주공항 출국장 앞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김종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오사카 정기편 취항식을 가졌다.

청주~오사카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14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 투입된다.

출발편은 오전 10시 청주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30분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후 12시 30분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10분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또 2일부터 직항편이 운항되는 청주~방콕은 14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 투입돼 주 2회(목·일) 운항한다.

출발편은 오후 8시 1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 40분(한국 시각) 방콕 공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다음날 새벽 2시 40분(한국시각-현지시각은 0시 40분) 방콕 공항을 출발해 오전 8시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조원태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은 "대한항공은 청주를 기반으로 일본, 중국, 동남 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청주공항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며, 더불어 충청권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여행객들의 편의도 대폭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청주는 세종시 건설로 국토 균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항공은 정기 여객 노선뿐 아니라 충청 및 중부 이남 지역의 수출 기업 지원을 위해 청주발 국제 화물노선도 10월 개설해 청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충청권을 경제의 중심지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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