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옥천군수부채 3천만원 , 오수희 청주시의원 120억 최고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과 도의원, 시·군 의원 중 최고 재산가는 120억9800여만 원을 신고한 오수희 청주시의원(한나라당 비례대표)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영동군의회 박계용 의원으로 -6775만9000원을 신고했다.

행정안전부는 6·2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단체장 7명, 도의원 32명 등 모두 39명의 재산변동 내역을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고, 충북도도 시·군의원 당선자 84명의 재산변동 내역을 9월1일자 도보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단체장과 도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7억200여만 원 정도였고, 1일 공개되는 시·군의원의 평균 재산액은 7억4500여만 원 이었다.

이시종 지사는 본인 소유 토지 1539만 원과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과 충주의 아파트 11억여 원, 본인과 장·차남 명의의 자동차 4000여만 원, 예금 3억5900여만 원, 채무 5억 원 등 9억5780만7000원을신고했다.

예전 보다 3억7136만여 원 감소한 것으로, 이 지사는 선거비용 지출로 예금이 줄어든 때문이라고 신고했다.

김형근 충북도의회 의장은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1억1500만 원과 본인 및 배우자 등의 예금 1억5300여만 원, 채무 1억300여만 원 등 5억2540만4000원을 신고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원군 미원면 본인 소유의 토지 730만원과 본인 명의의 서울 광진구 아파트 등 건물 3억7700여만 원, 예금 1억5800여만 원, 채무 7000만 원 등 6억2600만 원을 신고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재산이 -3046만2000원으로 부채가 더 많다고 신고했다.

도의원 중에서는 최병윤 의원(음성 1)이 본인 소유 토지 40억8800여만 원과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건물 6억여 원, 본인과 배우자 등의 예금 5억6200여만 원, 주식 15억8500여만 원, 골프회원권 4개 3억6300만 원 등 모두 53억5451만2000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도경 도의원(청원 2)은 배우자 명의의 밭 1377만 원, 배우자와 장남의 자동차 780만 원,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예금 1000여만 원, 채무 9400여만 원 등 -6320만5000원을 신고해 재산공개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시·군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오수희 청주시의원으로 120억9859만5000원을 신고했고, 송석호 충주시의원도 77억290만3000원을 신고했다.

반면, 영동군의회 박계용 의원은 -6775만9000원을, 음성군의회 김순옥 의원은 -6310만3000원을 각각 신고해 부채가 더 많았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단체장과 도의원들의 재산신고액은 다음과 같다.

▲이시종 충북지사= 9억5780만7000원(-3억7136만3000원) ▲한범덕 청주시장= 6억2620만7000원 ▲우건도 충주시장= 2억9376만8000원 ▲최명현 제천시장= 4억8754만2000원 ▲이종윤 청원군수= 5억5519만8000원(4272만9000원 증가) ▲정상혁 보은군수= 1억5278만3000원 ▲김영만 옥천군수= -3046만2000원 ▲김형근 도의회의장= 5억2540만4000원 ▲장선배= 4억1804만7000원(1383만원 증가) ▲최진섭= 1억6793만3000원(-3966만2000원) ▲이광희= 9903만 원 ▲김영주= 4187만8000원 ▲임헌경= 22억3716만1000원 ▲박종성= 1억3456만3000원(-4577만4000원) ▲김동환= 8억2070만 원 ▲윤성옥= 4억825만6000원 ▲심기보= 2억29만7000원 ▲권기수= 10억1009만8000원 ▲박한규= 1억8545만3000원 ▲박문희= 1억7755만8000원 ▲김도경= -6320만5000원 ▲유완백= 1억7773만9000원 ▲김재종= 18억7533만3000원 ▲황규철= 3억1234만6000원 ▲손문규= 9억4931만2000원 ▲김봉회= 4166만4000원 ▲김종필= 2억5477만 원 ▲이수완= 22억1124만7000원 ▲정헌= 8억3198만1000원 ▲최병윤= 53억5451만2000원 ▲이광진= 14억1560만8000원 ▲김희수= 1억1290만5000원 ▲정지숙= 7246만 원 ▲노광기= 3254만3000원 ▲김양희= 13억9612만3000원 ▲하재성= 7억3535만6000원(5174만3000원 증가) ▲박상필= 12억59만5000원 ▲전응천= 2억7981만 원 ▲장병학= 7억2079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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