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웅 뉴시스 충북취재본부 기자와 중부매일 유승훈 기자가 충북기자협회(회장 김인규)로부터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충북기자협회는 9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0년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마련해 유 기자와 박 기자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유 기자는 경찰이 옥천군수의 비위혐의를 잡고 수사를 시작했다는 첫 보도를 한 이후 현직 단체장들의 비위혐의와 사법당국의 수사상황 등을 발빠르게 전했다.

승진인사나 건설사업 등과 관련한 구조적인 단체장 비리 등을 고발하는 유 기자의 연속보도에 다수의 언론이 가세했고, 결국 전 옥천·보은군수가 6·2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는데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박 기자는 청렴교육전문연수원 유치 필요성과 관련한 연속보도를 통해 2년 가까이 빈 건물로 방치돼있던 청주시 수곡동 옛 청주지검·법원 청사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으로 '부활'할 수 있도록 견인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민권인위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옛 청사 빈터를 청렴교육전문연수원 용지로 활용하기 위해 협의하는 사실을 확인한 박 기자는 연수원 유치의 필요성과 대안 등을 집중 보도하면서 청사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 현상 등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로 인한 주민갈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까지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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