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구 토양·상수원도 석면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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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구 토양·상수원도 석면 오염”
  • 윤호노 기자
  • 승인 2010.07.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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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대강특위’ 기자회견

석면 석재 반입으로 물의를 빚었던 4대강 살리기 한강8공구 토양과 물이 석면에 오염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한강 8공구 충주2지구 공사현장 앞에서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9일 2차로 현장을 방문해 고형시료 11개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이 중 8개 시료에서 발암물질인 트레몰라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한강 8공구 충주2지구 공사현장 앞에서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현장의 토양과 물이 석면에 오염됐다고 주장했다.

특위는 “석면이 검출된 샘플 2개는 남한강 강물 속에서 채취된 것”이라며 “따라서 상수원도 오염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석면 석재 반출 과정에서 석면이 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석면 오염이 확산됐다”며 “토양과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만큼 현장의 흙을 폐기처분하고 새로운 흙을 덮는 관급자재 모니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홍재형 국회부의장은 “장마인데도 MB정부가 4대강 공사를 강행하면서 인체에 치명적인 석면까지 투입하고 있다”며 “4대 재앙을 가져 올 사업에 대해 국민들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영화 충북도 건설방재국장은 “석면 석재가 있던 현장의 흙을 더 파내 폐기처분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에 사용되는 석재에 대해서는 석면의 유무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트레몰라이트는 호흡 등을 통해 폐에 깊숙이 들어가거나 피부에 묻어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가 규정한 1급 발암물질에 속한다.

따라서 충북도는 제천시 수산면 채석장에서 충주2지구에 석면 석재 4000t이 반입된 사실을 환경단체에 의해 확인하고 전량을 채석장으로 반송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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