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탈출…산·계곡·강이 어우러진 충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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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탈출…산·계곡·강이 어우러진 충주로!
  • 윤호노 기자
  • 승인 2010.07.2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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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 월악산이 거느린 유원지들… 경치도 시설도 ‘일품’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열대야까지 겹쳐 도시민들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바다, 강과 산 등 더위를 식혀줄 곳을 찾아 시민들의 이동이 시작됐다. 이에 본지에서는 일상생활과 더위를 잊고 에너지를 재충전시켜줄 충주지역 피서지를 소개한다.

◆월악산 및 계곡

월악산은 높이 1097m로 충주시 수안보면과 제천시 한수면 일대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총면적 284.5㎢로서 2개도 4개 시·군, 9개 읍·면 34개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해발 1097m의 월악영봉을 비롯해 150여m의 기암단애가 치솟아 맹호처럼 우뚝 선 준험한 산세와 웅장함으로 예로부터 영산이라 불려 왔다. 깎아지른 산줄기 사이로 운치 있게 자란 청송과 기묘한 암반길을 지나 주봉에 올라보면 잔잔한 충주호와 산야풍치가 눈 아래 전개되고 사방으로 창공이 상쾌하다. 무더운 여름, 땀 흘리며 자연을 벗 삼아 산에 오르는 것도 좋은 피서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계곡들은 타 지역의 계곡에 비해 큰 특색이 있다. 그것은 바위들이 일명 너럭바위 또는 떡바위라고 하듯이 하나하나의 바위들이 한결같이 크고 넓게 퍼져 있어 찾는 이에게 자연휴식처를 제공해준다.

그 중 송계계곡은 월악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가히 여름더위를 잊을 수 있는 백미로 꼽히고 있으며, 특히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은 얼음처럼 차가워 더위를 식히려는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계곡 내에는 월악영봉을 비롯해 자연대, 월광폭포, 학소대, 망폭대, 수경대, 와룡대, 팔랑소 등 송계팔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또 천연기념물 337호인 망개나무와 덕주사, 미륵리사지 등의 관광명소가 흩어져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와 함께 월악산 동남쪽 기슭에 흐르는 용하9곡은 용하(用夏)라는 이름이 말하듯 여름을 위한 계곡이다. 억수계곡으로 잘 알려진 이곳에는 수문동폭포, 병풍폭포, 수곡용담 등이 있으며, 이끼가 끼지 않은 맑은 물과 바위가 천연의 상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충주호

충주호 주변에는 월악산국립공원과 금수산, 옥순봉과 구담봉 등 비경을 간직한 명산이 즐비해 있다.
또 풍부한 수량과 넓은 수면, 심한 굴곡과 경사도로 인해 붕어와 잉어, 향어와 송어 등의 어종이 풍부해 강태공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충주댐 나루터에서 신단양(장회)나루까지 52㎞에 걸쳐 쾌속선과 유람선이 운항해 단양팔경을 비롯한 주변의 천혜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충주호리조트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수상 스포츠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자연휴양림

충주에는 계명산휴양림, 문성휴양림, 봉황휴양림 등 3곳의 자연휴양림이 있다. 충주의 휴양림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접근이 쉽고 숲속의 아득한 정취를 포근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계명산휴양림은 충주호관광선 관광 및 충주호 낚시터가 관광객에게 각광받고 있어서 산림과 호수에서 동시에 관광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계명산 정상까지 등산로를 따라 오를 수 있으며, 정상 전망대에서는 충주시와 충주호를 조망할 수 있다. 휴양림에는 가족호텔과 족구장, 체력단련시설과 캠프파이어장, 어린이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문성휴양림은 목재문화체험과 4계절을 고루 느낄 수 있는 테마생태 숲이 조성돼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봉황휴양림은 각종 편의시설과 숲속의 집 17동, 단체숙소 2동이 있어 1일 숙박인원 13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휴양림 내에는 계곡물이 흐르는 넓은 물놀이장이 있어 한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하다.

◆삼탄유원지·수주팔봉

▲ 수주팔봉
삼탄은 산척면 명서리 삼탄역 서편 약 200m 지점에 있는 강변유원지로서 기암괴석을 이룬 산 밑으로 맑고 깨끗한 물이 남한강으로 흘러가는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유원지다. 삼탄이란 여울이 셋이란 뜻으로 관청소여울, 소나무여울, 따개비여울을 이르며, 산수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주변 산과 조화를 이뤄 옛날부터 충주의 명승지로 꼽히고 있다.

수주팔봉은 고도는 낮지만 날카로운 바위로 이뤄져 있으며, 서쪽 이류면 문주리 팔봉마을에서 달천강 건너 동쪽의 산을 바라볼 때, 정상에서 강안까지 달천강 위에 8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수주팔봉은 높이 493m로 나지막한 산세에 험준한 바위봉을 등에 업고 있으며, 송곳바위와 중바위, 칼바위 등 깎아지른 듯 뾰족하게 서 있는 바위봉들이 작은 산을 떠받치고 있다.

◆탄금호

▲ 탄금호 음악분수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탄금호 주변에는 중앙탑과 충주박물관, 술박물관 및 음악분수 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충주시는 탄금호를 조정경기의 대중화와 수상스포츠 메카로 널리 알리기 위해 조정체험학교를 운영, 무더위로 지친 사람들에게 수상레포츠를 선사하고 있다.

◆먹을거리
남한강과 달천강이 휘감고 있는 충주는 예로부터 민물고기 요리가 발달돼 왔다.
충주호 주변 동량면 및 엄정·소태면 일대의 민물고기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칼슘 등 각종 영양분이 상당량 함유돼 있으며, 민물매운탕과 찜, 회가 유명하다. 또 수안보·살미면 지역의 꿩 요리와 산채정식, 가금·금가면의 오리백숙, 두부요리가 지역 음식을 대표하고 있어 휴가철 보양식 으로 손색이 없다.
▲ 산채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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