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충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녹화될 예정이었던 CCS충북방송 후보자 토론회가 오는 26일 연기됐다.
한나라당 윤진식, 민주당 정기영, 무소속 맹정섭 등 3명의 후보가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정 후보와 맹 후보가 오는 25일까지 후보 단일화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하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당초 이 방송사는 이날 토론을 녹화한 뒤 25일 오후부터 3회에 걸쳐 케이블을 통해 토론회를 내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25일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사퇴 후보가 참여한 토론회 영상은 송출할 수 없다는 선관위의 판단에 따라 녹화 일정을 조정했다고 CCS는 밝혔다.
그동안 3명의 후보들은 19일 CJB청주방송 토론회를 시작으로 21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 22일 청주KBS 토론회 등 3차례의 방송 토론회 일정을 소화했다.
후보 단일화 논의가 마무리될 25일에는 CCS충북방송, 26일에는 충주MBC 후보자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지난 20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 정 후보와 맹 후보는 이를 위한 7인 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