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제인협회충북지회(이하 여경충북지회·지회장 정윤숙)가 추진하는 여성 창업 지원 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경충북지회는 지난 3월 '여성창업 보육센터'를 설치,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 사업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시 가경동 중소기업지원센터내에 위치한 '여성창업 보육센터'는 모두 14개의 사무실을 갖추고 입주 여성 사업가를 선정, 창업 성공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창업 보육센터'는 8평 규모의 사무실을 30여만원의 파격적인 보증금과 9만원대의 저렴한 관리비만 부담하면 돼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여성창업 보육센터'는 업무 공간 지원은 물론 경영, 기술, 마켓팅 등에 대한 집중적인 보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터넷 등 사업에 필요한 제반 시설도 지원하고 있다.
여성들이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도록 창업사랑방을 운영, 세무·회계 등의 상담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변호·변리·세무·회계사 등 전문가들의 창업 상담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충북 여성창업 보육센터에는 11명의 여성사업가가 입주해 있으며 특히 섬유공예 업체 까마종의 송재민 대표는 9월 14일부터 2주간 전시회를 가진데 이어 현재 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여경충북지회 관계자는 "보육센터 입주를 희망하는 여성들의 문의가 쇄도 하고 있지만 사업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입주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창업에 성공할 때까지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여경충북지회는 '여성창업 보육센터'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여성창업 강좌'를 개설,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해 창업요령, 절차, 입지선정, 마켓팅, 자금조달 등 창업에 필요한 내용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 10월말 예정돼 있는 창업강좌에는 벌써부터 강좌에 참여하려는 신청이 몰려들고 있다.
여경충북지회는 또 '1:1 후견인제'를 통해 기존의 여경 회원들과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연결해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어 창업 실패를 최소화 하고 있다.
정윤숙 여경충북지회장은 "보육센터가 문을 연지 이제 겨우 7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사업가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더이상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의 경제진출이 어려운 시대는 지난 만큼 많은 여성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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