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 100년인 올해, 충북 진천군에는 항일 의병장과 이 의병장에게 목숨을 잃은 일본군의 순직비가 함께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①)

15일 진천군 문백면 옥성리에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 '의병장 청암 한봉수공 항일의거비'(사진②·사진① 실선 원안)가 세워져 있고 그 아래에는 한봉수 의병장이 사살한 일본군 헌병의 순직비(사진③·사진① 점선 원안)가 있다.

일본군 순직비는 당초 현 한봉수 의병장의 항일의거비 자리에 세워져 있었으나 문백면민들이 항일의거비를 세우면서 아래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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