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하늘재에 피겨 스케이팅 ‘비엘만’ 모양 나무 ‘화제’

▲ 김연아 선수의 연기동작의 하나인 비엘만 동작과 유사한 모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무.
피겨의 여왕 김연아가 충주에 있다. 김연아가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 연기의 하나인 비엘만 자세를 한 듯한 나무가 충주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주말 KBS ‘스폰지 제로’에 소개된 120년된 소나무는 월악산 국립공원 하늘재에 있으며 길게 뻗은 다리와 팔 모양까지 닮았다. 방송인터뷰에서 김연아 소속사 관계자는 “실제로 나무를 보지는 못했지만 김연아 선수가 스케이팅 프로그램에서 많이 사용하는 비엘만 스핀 혹은 비엘만 스파이럴 동작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김연아를 닮은 나무는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천년 고찰 미륵리사지에서 하늘재로 가는 길 1.7㎞ 지점에 있으며, 잘 보존된 숲길을 따라 30분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하늘재 연아 닮은 나무’를 찾는 탐방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립공원 월악산관리사무소와 협조해 훼손되지 않도록 명물로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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