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제천 '기적의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엄태영 시장과 범시민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15일 제천 고암동 생활체육공원에서 '기적의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제천 '기적의 도서관'은 1502평의 터에 연면적 221평의 단층 건물로 지어졌고 총 14억원의 건립비가 소요됐다.

책읽은 사회만들기 국민운동과 MBC문화방송이 추진하고 있는 '기적의 도서관 건립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경쟁적으로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제천시는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성금 2735만원, 도서 기탁 1만7702권, 도서상품권 230매 등을 접수받는등 시민 유치운동을 이끌었다.

유치가 확정된 지난 5월에는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해 의림지를 둘러싼 인간띠잇기 기념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그동안 유치 서명운동에도 6만1742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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