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고 허성희 제자 연주회”

선생님과 문하생이 함께하는 이색연주회가 열린다.
충북예술고등학고(교장 홍준표)는 12일 오후 7시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이 학교 허성희 교사와 그 문하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홍준표 교장은 “선생님과 제자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피아노음악을 접하고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근래에 보기드문 의미있는 음악회”라고 말했다.

섬세하고 화려한 연주로 정평이 나 있는 허성희 교사는 후진 양성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 이번 자리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허교사는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막 연주자의 길로 들어선 젊은이들이 그 동안 주변의 돌보아주심에 감사드리기 위해 가족 친지들을 모시고 연주회를 열게 됐다”며 제자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했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서는 허교사의 제자 8명이 연주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학교 2회 졸업생 최세진씨는 “예술은 고통없이 탄생할 수 없는 탓에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선생님과 주위의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그동안 이자리가 있기까지 후진을 위해 노력하신 허성희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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