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선거가 이기용 후보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가 24일 충북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를 발표한 결과 이기용 후보가 34.6%로 1위를 차지했다. 김병우 후보와 김석현 후보는 각각 10.6%, 10.4%에 그쳐 1위 후보와 2~3위 후보간 격차가 20%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같은 날 국민일보가 발표한 시·도교육감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기용 후보는 50.9%를 얻어 14.9%에 그친 김병우 후보와 12.3%를 얻은 김석현 후보와 3배 이상 지지율 차이를 나타냈다.

이기용 후보는 각종 여론 조사에서 30% 이상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단 김석현 후보와 김병우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는 한국일보의 경우 0.2%, 국민일보의 경우 2.6%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다만 한국일보와 국민일보는 모름·무응답이라고 답한 부동층이 21.9%~44.3%에 이르기 때문에 이들의 움직임이 막판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사의 2차 교육감선거 여론조사 결과는 CJB청주방송은 25일,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한 KBS청주와 청주MBC는 26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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