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부부의 날을 맞아 여성·가족 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 후보는 "여성의 사회적 능력이 개발·발휘되고 여성이 존중받는 충북, 아내와 남편이 함께 일하고 가정도 함께 돌보는 충북, 아이 기르기 좋은 충북, 다양한 가족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충북을 목표로 삼았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성평등 및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정 기조로 채택, 여성의 역량강화와 취·창업 지원, 충북형 보육 추진, 정책의 성인지성 강화 등의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한 주요 공약으로 ▲도내 권역별 여성인력개발센터 설치 ▲여성인턴제를 통한 여성일자리 창출 ▲여성농업인지원센터 확대 ▲한부모 및 조손 가정 지원 확대 ▲다문화 가정 지원 ▲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 및 일자리 사업 지원 확대 ▲여성에 대한 폭력 방지를 위한 민관협력사업 확대 ▲0세부터 5세까지 무상보육 실시 ▲남성의 육아휴직 장려 및 가족친화 기업 육성 ▲도정의 성별영향평가 확대 실시 ▲공무원의 성인지(性認知) 능력 향상 교육 강화 ▲정책결정과정에 여성참여 확대 ▲여성발전센터의 여성정책연구기능 강화 ▲보건복지여성국장 및 여성발전센터장의 개방형 직위 준수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충북도를 여성이 살고 싶어하는 지역, 아이 기르기 좋은 지역, 부부가 서로 존중하며 평등하게 사는 지역,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빈곤과 편견에서 자유로운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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