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충북방송이 마련한 영동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0일 열렸습니다.
네 명의 후보가 출연해 다양한 지역현안의 해법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c.g>영동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 20일 HCN충북방송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영동대 아산캠퍼스 이전 문제에 대해 후보들은 일제히 우려스럽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원인 진단과 그 해법은 모두 달랐습니다.

<인터뷰> 정구복, 영동군수 후보(자유선진당)
“집권여당의 수도권 규제완화가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인터뷰> 박동규, 영동군수 후보(민주당)
“영동대와 협의가 안된다면 새로운 대학을 세울 것...”

<인터뷰> 정진규, 영동군수 후보(한나라당)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힘이 절실한 상황...”

<인터뷰> 윤주헌, 영동군수 후보(미래연합)
“민관정 협의체를 상설 운영해서...”

5만 명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선 기업유치와 일자리 마련으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어 벌어진 상호 토론에선 상대방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공방이 지속됐고 특히 민선 4기 군수를 지낸 정구복 후보를 겨냥한 질문이 집중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정진규(좌), 정구복(우)
“업무추진비 문제...”

<인터뷰> 윤주헌(좌), 정구복(우)
“늘머니랜드 추진 문제...”

<인터뷰> 정구복(좌), 박동규(우)
“당적 변경 문제...”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발전을 이끌겠다며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하지만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두고 상당한 시각차를 보인 만큼 이제는 유권자들이 이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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