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각당 지역별 5대핵심공약 공개


각 정당의 중앙당은 충북지역 핵심공약으로 청주·청원 통합과 세종시 원안사수 등을 꼽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정당정보시스템(http://party.nec.go.kr)을 통해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의 '중앙당 10대 기본정책'과 '지역별 5대 핵심공약'을 공개했다.

선관위에 '지역별 5대 핵심공약'을 공개한 정당은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7개 정당이다.

한나라당은 충북도당이 쟁점현안으로 밀고 있는 '청주·청원 통합 2012년 총선이전 실현'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세계적 생명과학단지로 육성 청주국제공항활성화 중부신도시(충북혁신도시)와 충주기업도시 기한내 조성 및 주변 SOC(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충북 농업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 등 정우택 충북지사 후보의 공약과 대부분 일치했다.

반면 민주당은 충청권 지방선거판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 사수'를 최고의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민주당도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의 공약인 무상급식 중부신도시의 차질없는 건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천안~청주공항 간 전철 조기 건설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자유선진당의 핵심공약은 충북도정 역점사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해 차별성이 부각되지 못했다.

자유선진당은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중부신도시 본격 추진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 청주국제공항활성화 내륙첨단산업벨트 조기 지정 및 체계적 개발 충청고속화도로 조기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이미 정부의 지정이 마무리된 내륙첨단산업벨트를 조기 지정하겠다고 공약하는 허점을 노출했다.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은 '세종시 원안 건설'이라는 공통분모하에 무상보육(노) 일자리 창출(창) 청주·청원 자율 통합(참) 등을 핵심공약에 포함시켰다.

김백규 충북지사 후보를 낸 진보신당의 핵심공약으로는 충북도립대의 4년제 전환 및 영동 제2캠퍼스 조성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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