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채용 대가로 돈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한용택 옥천군수가 수천만원의 업무추진비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나 추가로 입건됐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4일 한 군수가 2006년 취임 후 매달 1100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하면서 이 중 7100만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해 횡령혐의로 추가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청주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한 군수를 상대로 횡령 규모와 용처를 조사했으며 다음 주 초 자료를 검찰로 송치할 계획입니다.
한 군수는 지난달 23일 사무관 승진이나 청원경찰 채용의 대가로 수천만원씩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