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여론조사, 대부분 현직 단체장이 앞서
청주시장은 남상우·한범덕 예비후보 초박빙

충북도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정우택 예비후보가 민주당 이시종 예비후보보다 8.3% 앞서고 있으며, 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이기용 예비후보가 김병우 예비 후보를 14.7%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방송(CJB)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도내 19세 이상 성인 남녀 4000표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해 나온 이 같은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청주방송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한나라당 정우택 예비후보가 39.6%를 얻어 31.3%를 얻은 민주당 이시종 예비후보를 8.3% 앞섰다. 진보신당 김백규 예비후보는 1.9%를 얻는데 그쳤으며 무응답이 27.2%였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지사에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정 우택 47.8%, 이시종 23.2%, 김백규 0.7% 순이었다.

특히 정우택 예비후보는 증평군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고 진천과 음성 영동 등에서도 5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시종 예비 후보는 출신지인 충주지역에서 45.2%로 가장 높았고 청원군과 청주 괴산지역에서 30%안팎의 지지율을 보였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이기용 예비 후보가 27.8%로 가장 높았고 김병우 예비후보 13.1, 김석현 예비후보 7% 순이었다.

그러나 교육감 선거에서는 ‘모름’이나 ‘무응답’이 52.1%로 나타나 부동층의 향배가 중요해졌다.

단체장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6곳, 민주당 3곳, 자유선진당이 2곳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중 청주시장은 한나라당 남상우 예비후보가 39.8%로 1위를 차지했으나 38.6%를 얻은 민주당 한범덕 예비후보와 1,2%차의 초박빙을 이루고 있어 예측불허다. 미래연합 변이인 후보는 2.6에 머물렀다.

충주시장은 한나라당 김호복 예비후보가 41.6%, 민주당 우건도 에비후보가 27.5%, 무소속 신동환 예비후보가 3,5 %로 김 예비 후보가 여유를 보였다.

제천시장은 민주당 서재관 예비후보가 38.1%, 한나라당 최명현 예비후보가 32.3%로 오차 범위이며, 자유선진당 윤성종 예비후보는 6.4%였다.

청원군수는 민주당 이종윤 예비후보 36.8%, 한나라당 김병국 예비후보 20.5%, 자유선진당 차중영 예비후보 8.0%, 미래연합 윤석만 예비후보 2.2%이다.

보은군수는 한나라당 김수백 에비후보가 35.5%로 25.9%로 나타난 자유선진당 정상혁 예비후보를 제쳤다 국민중심연합 구연흥 예비후보는 4.6%로 여전히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옥천군수는 자유선진당 김영만 에비후보가 37.1%, 한나라당 김정수 예비후보 31.6%, 미래연합 주재록 예비후보 3,1% 순이었다.

영동군수는 자유선진당 정구복 예비후보가 43.7%로 한나라당 정진규 예비후보(13.3%), 민주당 박동규 예비후보(12%), 미래연합 윤주헌 예비후보(9.6%)를 압도했다.

괴산군수는 무소속의 임각수 예비후보가 무려 53.9%로 한나라당 오용식 예비후보(18%), 민주당 노광열 예비후보(8.2%), 자유선진당 채영만 예비후보(3.5%)를 크게 앞섰다.

음성군수는 한나라당 이필용 예비후보가 34.5%로 민주당 박덕영 예비후보(23.1%), 무소속 이기동 예비후보(13.7%), 자유선진당 정한선 예비후보(3.7%)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증평군수는 무소속의 유명호 예비후보 36.1%, 민주당 홍성열 예비후보 28.1%, 한나라당 김두환 예비후보 15,7% 순이었으며, 진천군수는 민주당 유영훈 예비후보 42.38%, 미래연대 김경회 예비후보 22.6%, 한나라당 정광섭 예비후보 8.4%, 진보신당 이용균 예비후보 1.4%이었다.

청주방송은 이번 설문조사를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각 지역별로 500표본(청주시), 400표본(충주시,제천시), 300명(나머지 군 지역)씩 총 4000 표본으로 했으며, 표집오차는 95%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1.5%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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