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금성개발㈜ 송기호 회장의 지역사랑은 끝이 없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거액의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내놓는가 하면 앞치마를 두르고 봉사활동에도 나선다.


송 회장은 25일 모교인 문백초등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16회 총동문체육대회에서 자모회원들과 함께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송 회장과 자모회는 이날 수익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송 회장의 모교 사랑은 끈끈하기만 하다.

이날 체육대회에서 송 회장은 특별장학기금 2000만원을 모교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도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해마다 거액의 장학기금을 모교 후배들을 위해 내놓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도 학교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결코 쉽지않은 일을 송 회장은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틀전인 지난 23일에는 금성개발(주) 주최, 제14회 문백면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금성개발(주)에서 해마다 1000만원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번 대회에도 물론 1000여만원을 내놓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송 회장은 지난해 12월 충북도를 방문, 불우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해마다 연말에 충북도와 진천군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수천만원을 기탁해 왔고 쌀, 김치 등 생필품을 지역 내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오고 있다.

이 밖에 문백초 발전기금 1억원, 진천군노인회발전기금 1000만원, 문백면다목적회관 건립비 1600만원을 각각 지원했고, 문백면의용소방대 부지 120평을 기증했다.

더욱이 지난 2006년 여름 백곡천 제방 유실사고 발생 시에는 덤프트럭 200대분의 석재를 투입, 사고 발생 9시간 만에 둑을 다시 쌓아 대형사고를 막은 일도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금성개발(주) 송기호 회장은 진천군민 대상, 충북도민 대상, 충북도단재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지난 7일에는 금성개발에서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17호로 선정돼 현판식도 가졌다.

금성개발(주) 송기호 회장은 "기업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기업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 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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