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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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모음집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3.12.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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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극장 ‘택시드리벌’
도내 젊은 연극인들 ‘총출동’

청년극장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문화공간 너름새에서 ‘택시드리벌’(장진 작, 김상규 연출)을 무대에 올린다.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4시·7시다.

출연진들은 방근성, 김은아 김상규, 임은옥, 최영갑, 청창석, 권영옥, 류지연, 이재성, 오순태, 문혜경씨로, 모두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극인들이다. 그래서 이번 무대는 서로의 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원작자는 ‘간첩리철진’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장진씨로, ‘장진만의 특유한 유머’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이번 연극은 또한 후회가 없을 듯 싶다. 출연진들은 “무엇보다도 극이 재밌고, 또한 출연진들의 성격과도 잘 부합해 즐겁게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극은 서른아홉살 노총각 택시기사 장덕배가 어느날 손님이 두고 내린 여자 핸드백을 두고 밤새 고민하면서 시작된다. 덕배는 핸드백 주인을 상상하며 첫사랑 화이를 떠올린다. 택시라는 한정된 공간이지만 하루만해도 수많은 사람들의 단편들이 머무른다. 새벽부터 성질을 돋우는 동네 아줌마와 술취한 승객, 건달 등. 덕배는 핸드백 주인을 찾아가며 잃어버린 첫사랑에 대해 꿈을 꾼다.

지난 ‘두남자 스토리’에 이어 두번째 연출작을 맡은 김상규씨는 “역할의 정학한 분석과 그에 맞는 표현방법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택시기사 장덕배를 통해 정치사회풍자와 나약하고 불쌍한 소시민들의 애환을 에피소드 형식과 빠른 템포로 전개하고, 점점 이기적으로 흘러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인간미를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충북좋은공연관람권작. 공연문의 269-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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