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군청 도서 출장 대출제 운영

▲ 음성군 청사에 마련된 도서 반납함에 한 공무원이 읽은 책을 반납하고 있다.
음성군청이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서 출장 대출제를 운영함으로써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군 공무원 중 도서대출이 필요한직원이 대소도서관에 전화로 도서대출을 신청하면 원하는 책을 매주 수요일 1회 군청으로 직접 배달해 주고 있다.

1인당 3권까지 7일간 대출할 수 있으며, 대출받아 읽은 책의 반납은 군청 현관에 마련된 도서 반납함에 넣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대출부터 반납까지 도서관을 직접 찾지 않아도 된다.

음성군 대소도서관이 이 같은 출장 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군청공무원이 근무시간 중 도서 대출을 위해 도서관을 찾기 곤란하다는 점을 해소하고 원하는 직원에게 독서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서다.
군은 독서를 통해 정보와 지식, 실력을 쌓아 업무에 활용하고 성공적 인생의 동기부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음성군이 운영하는 대소도서관은 일반도서 14,049권, 아동도서 10,437권을 보유하고 있다.
군청 한 공무원은 “근무시간 이후와 주말 또는 공휴일에 책을 보고 싶은데 근무시간 중에 도서관 가기가 곤란해 불편했었다”며 “이제는 필요한 책을 마음 놓고 대출받아 볼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소도서관 관계자도 “군 동료 직원들의 책 읽는 분위기 조성과 지식 정보화에 기여 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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