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연합 등 청주 지역 8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충북 4대강 시민감시단’이 6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2시 청주상당공원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이들은 “4대강 관련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청원군 미호지구 사업현장 공동조사를 시작으로 도내 4대강 정비구간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에 나설 뜻을 밝혔다.

시민감시단은 4대강 사업과 관련 하천현황 및 사업추진 전반에 관한 감시활동, 주변 생태계 모니터링 등 공동조사를 벌려 문제점이 드어나면 블로그(http://blog.daum.net/cbriver)에 올려 도민들에게 알리고 범도민 검증을 촉구할 계획이다.

청주충북환경연합 관계자는 “이번 시민감시단 활동을 통해 사람이 자연 안에서 무엇이며, 어떻게 자연과 어우러져야 하는 것인지를 도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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