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해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2일 개막 예정인 11회 음성품바축제를 6월로 연기했다.

군은 서해안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실종자의 조속한 구조와 무사귀환을 바라고 있어 22~25일 열기로 한 음성품바축제를 6월로 연기했다고 6일 밝혔다.

권영동 음성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5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해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하지만 군은 이달 중 열기로 한 17회 새봄맞이 꽃 큰잔치(22~25일), 무영제(22일), 반기문백일장(24일), 4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25일)는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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