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과 즐거운 마을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김장담그기 행사를 벌여 호응을 얻고있다.
청주보호관찰소(소장 김영홍)은 김장철을 맞아 관내 불우이웃돕기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 간 연인원 80여명의 사회봉사대상자를 투입, 김장담그기 행사를 지원했다.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올해 2천 포기나 되는 김장을 담그는 문제로 걱정이 많았는데 사회봉사대상자들이 이렇게 성심껏 도와주니 정말 고맙다"며 감사를 표시했으며 사회봉사자 김모씨(34·남)는 "내 손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남에게 봉사한 다는 것은 또 다른 기쁨과 보람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절실히 느꼈다. 봉사명령 기간 후에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계속 봉사하고 싶다"고 이웃사랑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청주보호관찰소는 그동안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목욕봉사와 사랑의 집짓기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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