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농가 소득증대 의욕 넘쳐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해)에서는 최근 쌀 재고누적으로 인한 쌀값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특수미(향미) 단지를 조성해 농가 소득증대에 나서고 있다.

▲ 농총진흥청 하기용 박사가 이월면사무소를 방문해 특수재배법 강의를 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지난 5일 이월면사무소에서 생거진천 탑라이스 특수미 재배농가 및 희망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향남벼, 미향벼 등 향미품종과 흑미, 찰벼 등의 특성 소개 및 이용확대 방안, 안정생산 기술 등 최고급 쌀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등을 소개했다.

향미는 쌀 자체에 특이한 향을 가지고 있어서 혼반 시 밥맛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식혜, 떡 등 가공용으로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쌀 소비를 확대하고 소득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벼육종재배과 하기용 박사는 “향미의 안정생산과 소비확대를 위해서는 지역에 알맞은 품종선택과 품질관리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항상 일정한 품질의 쌀을 제공함으로서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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