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3학년에서 5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과학습진단평가가 9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졌습니다. 도내에서는 7명의 학생이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관한 교과학습진단평가에 도내에는 초등학생 5만5,800여 명,중학생 4만1,700여 명 등 모두 9만7,500여 명이 응시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초등학교 3학년은 국어, 수학4,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은 국어, 사회, 수학,과학, 영어 등
5과목을 치렀습니다. 결과는 '도달'과 '미도달'로 표기되며오는 25일 일선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됩니다. 도교육청은 이번 진단평가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학력수준을 파악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윤병준 충북교육청 초등교육과장>
"학기 초 학생들의 실력을 파악해 미흡한 부분을 채워주고.." 
이런 가운데 도내에서는 충북평등학부모회가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청원군 벌랏 한지마을에서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충북평등학부모회는 학기 초 학생 수준을 평가하는 진단평가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지는 일제고사 형식은 많은 부작용을 불러일으킨다며 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기욱 충북평등학부모회>
"전과목을 다 치러야지 주요 과목만 평가하는 것은 문제..."
<stand up 임가영>
"도내에서는 모두 7명의 학생이 이 곳 벌란 한지마을에서 진단평가 대신 체험학습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한편, 이날 도내에 체험학습을 주도한 교사들은 단 한명도 없었으며학교장 승인없이 체험학습에 나선 학생들은 무단 결석 처리됩니다.
hcn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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