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의 초교 3∼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교과학습진단평가가 실시된 가운데 충북 초·중학생 8명이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산초 정모군 등 초교생 4명과 운동중 박모군 등 중학생 4명이 진단평가를 거부하고 청원군 문의면 벌랏한지마을 등지에서 체헙학습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학교장의 승인을 받지 않고 체험학습에 나선 학생 전원을 무단결석 처리하고 체험학습을 주도한 교사들에 대해선 징계할 방침이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주관한 이 시험에 도내에선 259개 초교 5만5800여 명, 132개 중학교 학생 4만1700여 명 등 모두 9만7500여 명이 응시했다.

초교 3학년은 국어와 수학, 초교 4~5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은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과목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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