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노인 청주의료원에 무료개안 수술 알선

청주시의 저소득 청소년과 장애인, 노인 400여명이 안경사 봉사단체인 ‘초’가 제작한 안경을 전달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국 안경사 봉사단체 ‘초’는 지난 25일 노재철 흥덕구청장을 방문해 저소득 주민을 위해 제작한 시가 1천1백만원 상당의 안경 430개를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갖지 못했던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탁했다.

봉사단체‘초’의 회원 40명 (왕종영 충북지역대표)은 지난 16일 흥덕구청 회의실에서 기초생활수급자 400명을 대상으로 시력검사를 실시해 돋보기 250개를 현장에서 지급하고 별도로 제작한 안경 180개를 이날 흥덕구청을방문해 전달하게 됐다.

이에따라 흥덕구는 전달받은 안경을 주소지 동사무소를 통해 대상자에게 전달토록 하였으며 또 시력검사에서 백내장 등 실명 위험이 있는 14명을 대상으로 청주의료원에 무료개안 수술을 알선해 수술을 받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무료로 안경을 제작한 430명의 주민들은‘초’봉사단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내년에도 다시 청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전국 안경사 봉사단체‘초’는 2달 간격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초처럼 밝은 세상을 위해 무료로 안경제작을 통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는단체다.

▶ 문  의 : 흥덕구 경제사회과 사회복지담당(☎269-8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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