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동 충북도의회의원(51·한나라당·음성1)이 2일 음성군수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음성군은 농업, 교육, 복지, 공업, 행정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경쟁 자치단체를 뛰어넘어 전국의 시․군을 선도할 수 있는 제일의 음성군으로 육성하기 위해 군수선거 출마를 결심했다"며 "음성군과 군민을 위해 혼신의 열과 성을 바쳐 1등 음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음성군이 농업과 공업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신활력군이 되도록 하겠다"며 "더 많은 기업이 음성군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선진농정 실현으로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햇사레복숭아, 음성청결고추, 다올찬수박 등 지역의 3대 농·특산물은 물론 다올찬쌀, 음성인삼, 음성사과, 화훼 등을 명품 농특산물 반열에 올려놓아 선도적 농업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군민의 복지주권 회복과 함께 9개 읍·면이 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세종시 원안 사수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충북대와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재선 도의원으로 18대 도의장을 지냈다.

현재 한나라당 중앙위원, 충북대 총동문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고 1998년 음성군수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이 의원은 3월21일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