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보건소,매주 2회 실시

단양군보건소(소장 홍민우)가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수중체조(아쿠아로빅)가 주민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화·수요일마다 지역의 30∼60대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대명콘도 수영장에서 개설 중인 수중체조는 다이어트는 물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부를 상대로 한 아쿠아로빅이 개설됐다는 소문이 전파되면서 문의 전화가 쇄도하는 등 기대 이상의 관심과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성인이 물 속에서 1시간동안 걸을 때 평균 소모하는 칼로리는 525Kcal. 같은 시간 지상에서 가볍게 조깅했을 때는 240Kcal를 소비한다. 결국 물 속에선 두 배 이상의 운동효과가 있는 셈이다.

수영을 못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아쿠아로빅을 하는 가장 이상적인 깊이는 물이 가슴이나 어깨선까지 오는 것. 더 깊은 곳에서 하는 수중 에어로빅(DWA: deep water aerobics)도 있지만 일반인들에겐 권장하긴 어렵다.군 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운동효과 등을 고려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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