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대형차량,‘골칫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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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대형차량,‘골칫거리’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3.11.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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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어상천 광산 주민 '삼중고'
먼지·소음·도로파손 피해 일어

단양군 어상천면 덕문곡 마을에서 매포읍을 연결하는 101번 농어촌도로와 매포에서 가곡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가 인근 광업소와 시멘트 폐석 골재 업체를 출입하는 화물차량으로 인해 도로가 심하게 훼손되는 등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덕문곡과 상괘리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ㄷ광업(주), ㅂ산업(주), ㅂ석회, ㅅ석회 등 10여 곳에 이르는 광업 관련 인근 업체에서 화물차량을 이용해 시멘트 광산 폐석과 각종 광물질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하중으로 인해 아스콘에 차량 바퀴 자욱이 배기는 등 도로 파손이 심각한 실태라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도로에 깊이 패인 바퀴 자욱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로 외지 차량의 경우 도로 이탈 등 경찰에 집계되지 않은 비공식 사고가 매우 잦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또한 시멘트 폐석과 각종 광물질을 운반하는 차량과 인근 공장에서 흘러나온 비산 먼지와 소음으로 인해 빨래를 널어놓지 못할 정도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나, 관계 당국과 업체는 별다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상괘리 박모 씨(65)는 “인근에 공장이 10여 곳이나 있지만, 비산먼지, 소음, 도로 파손 등 피해만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그동안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제작하고 관공서와 해당 업체들을 상대로 대화에도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며 핏대를 세웠다.

이에 대해 인근 업체는 “가급적 주민과 마찰이 빚어지지 않도록 차량 적재량 등을 조절하고 있으며, 비산먼지와 소음을 최소화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단양군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단속과 민원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요철이 생긴 도로 구간은 관련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 보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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