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공무원노조의 청주시청 옆 천막농성이 한 달을 넘어 37일째가 되고 있으나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조차 거부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청주시장은 진정한 목민관이라고 할 수 없다"며 "청주시장은 적극적 대화로 갈등을 중재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합법 노조를 탄압하고, 징계권 남용으로 공무원을 해고하는 이명박 정권은 민주주의 역행뿐만 아니라 지난 독재정권으로의 회귀와 다름없다며 정부는 공무원 노조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과거 회귀의 졸렬한 행태를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행안부도 각 지부 공무원노조에 대한 압수수색과 사무실 폐쇄를 진두지휘하며, 국민의 정치 활동의 자유를 부정하며, 헌법 정신을 위배하고 있다"며 "진정 행복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위한 행안부가 되려거든 공무원노조의 탄압부터 중단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