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충북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오후 3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청주기상대는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도내 많은 눈이 내렸으나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강한 눈구름은 경상도 지방으로 빠져나갔다"며 "이날 오전 충북 전 지역에 발효됐던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적설량은 제천 27.1㎝를 비롯해 음성 21.0㎝, 진천 17.0㎝, 충주 14.8㎝, 단양과 괴산 13.0㎝, 증평 11.0㎝, 청주공항 10.7㎝, 보은 7.6㎝, 청주 7.3㎝, 영동 6.2㎝, 청원 6.1㎝, 옥천 5.0㎝ 등이다.

청주기상대는 그러나 "5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1~3㎝ 가량 눈이 더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눈이 그친후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 내린 눈이 얼어 붙어 방판길이 예상된다며 교통안전과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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