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까지 제천·단양지부

민예총 제천·단양지부(지부장 홍창식)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문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3 제천민족예술제를 개최한다.

 

먼저 12일에는 작가 고정욱 씨를 초청, 제천 가톨릭회관1층 대강당에서 ‘우리 아이들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느낌표의 선정도서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로 널리 알려진 고정욱 씨는 스스로 1급 장애를 딛고 자신의 꿈을 이뤄낸 인물로 강연에 참가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오는 15일∼16일까지는 차없는 거리에서 ‘나무야 나무야’라는 주제로 미술위원회의 그룹전이 열리고, 시민회관 전시실에서는 24일∼30일까지 조형진 개인전과 29일∼12월 3일까지 함영원 서예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행사로는 21일 오후 7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음악과 문학이 결합된 문학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며, 29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소리모음의 ‘클래식기타연주회’가 열린다.

 

.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