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01년, 올해 까지 3회 선정

단양군은 2003년 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사업(원제 여성정책종합평가) 평가에서 3회 연속 충북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인사운영상 여성차별을 배제하고 공직 부문에서의 남녀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각 시·군의 교환평가로 실시됐다.

 

지난 2001년부터 올 9월 말까지 추진한 여성정책 업무 전반에 대해 여성공무원 인사제도, 공무원 복지시책, 여성공무원 능력개발, 위원회 여성참여확대 등 10개분야 23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한 평가에서 단양군은 고른 점수를 얻었다.

 특히 여성공무원 상담고충센터 운영과 인사제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여성공무원을 단순 민원부서에서 감사, 경리 등 주요부서로 배치해 능력을 발휘토록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여성사회교육원 운영이 도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 전용공간인 매포여성발전센터를 신축해 지역 여성들의 인적개발에 앞장선 것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도 단양군은 여성 견문 확대를 위해 해외연수를 실시, 도의 특수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단양군에 이어 증평군이 2위, 충주시가 3위를 차지했다.

단양군은 지난 99년과 2001년 평가에서 충북도 1위를 차지해 받은 상사업비 9000만원을 이동목욕 봉사차 및 이동빨래방차 구입, 여성회관 시설 보완, 여성교육 및 연수 등에 재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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