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수희)가 22일 2010 지방선거 여성후보군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여성 정치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 지방선거 여성정치 전진대회'를 개최하고, 도내 여성정치 후보 60명의 명단을 발표하고 참가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지역 후보 21명, 충주지역 후보 8명, 청원지역 후보 7명, 제천과 진천, 음성지역 후보 각 4명, 보은과 단양지역 후보 각 1명, 영동과 옥천지역 후보 각각 2명, 증평과 괴산지역 후보 각 3명 등 모두 60명이다. 여성정치 후보자들은 여성정치의 활성화와 2010년 여성정치 실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엄태석 서원대학교 교수는 '2010 지방선거와 여성정치'란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엄 교수는 "여성의 정치적 소외현상이 지속된 이유는 남성우월적 문화편향으로 여성의 정치분야 종사자 부족과 여성이 여성에 대한 부정적 태도도 요인이었다"며 "그러나 사회의 구조변화와 여성의 지위향상,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의식변화로 인해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가 중앙정치에 대한 참여에 비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면서 "이는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유권자 수가 적고 많은 선거비용을 투입하지 않아도 당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성 참여에 대한 효능감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강에 이어 '정치! 이제 여성입니다'라는 결의 퍼포먼스를 갖고 2010 깨끗한 여성정치를 약속했다.

한편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발표한 여성정치 후보군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청주지역

정윤숙, 최광옥, 최미애, 안혜자, 이행님, 서명희, 김순희, 김양희, 권오명, 남기예, 신태도, 안계화, 안옥영, 안성애, 이영주, 이진영, 이은수, 전혜정, 정지숙, 조춘환, 홍경애

△ 충주지역

김경숙, 심재연, 김기자, 김은숙, 권순옥, 신옥선, 이연수, 천명숙

△ 제천지역

양순경, 이정임, 오선균, 정미식

△ 청원지역

김영숙, 맹순자, 박계화, 박금순, 유근예, 이종숙, 정영옥

△ 보은지역

고은자

△ 옥천지역

박찬정, 강비옥

△ 영동지역

한순희, 곽신현

△ 증평지역

김정자, 임춘순, 이창숙

△ 진천지역

이완식, 이경숙, 이영자, 최경옥

△ 괴산지역

유경자, 김순희, 황옥연

△ 음성지역

최임순, 김순옥, 김영옥, 유기향

△ 단양지역

양수자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