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6일 오후 3시 청주 열린우리당 청주 상당지구당 사무실 앞에서 소속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현 정권 규탄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 이후에는 상당공원까지 1.7㎞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민노총충북본부는 이날 집회에서 “최근 20여일 동안 5명의 노동자가 노동탄압 속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보수언론의 품에서 벗어나 올바른 노동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손배·가압류 금지법 제정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제시 등을 요구했다.


민노총충북본부는 오는 12일 총파업 일정에 따라 오는 9일 서울 전국노동자 대회 참가자들의 약식 결의대회를 갖고 12일 2차 규탄대회에 이어 17일에는 한국네슬레 노조 스위스 원정 투쟁단이 출국, 스위스 정부측와 '다국적 기업 OECD권고안 위반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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