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자고등학교가 지난 2006년부터 4년 연속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법조인 양성 고등학교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 발표한 제51회 사법고시에서 충북여고는 졸업생 양지혜씨(26회)와 정연주씨(29회)가 각각 합격했다.

양씨는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한 재원이며, 정씨는 충북여중·고 재학 시절부터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인재로 현재 서울대 법대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충북여고는 지난 2006년 신국희씨(20회)가 사법고시에 합격해 현재 청주지역의 첫 여성 변호사로 여성의 인권보호와 이주민 여성의 정착을 위해 일하고 있다.

2007년은 김혜진씨(19회)와 류희현씨(25회) 등 2명이 합격했고, 지난해는 이혜연(18회), 손인희(24회), 김가영씨(24회) 등 3명이 합격했다.

충북여고 박상호 교장은 "졸업생들이 사법고시 등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어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모교의 명성을 쌓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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