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주당 정범구 의원은 24일 충북 증평군청과 음성군청에서 지역구인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 첫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정 의원은 이어 25일엔 진천군청, 괴산군청에서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과 예산확보 방안을 협의한다.

증평군은 24일 간담회에서 ▲국도36호선 화성교차로 개량공사 사업비 64억원 ▲도안면 화성리 명암교 가설 15억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140억원(내년 5억원) ▲증평2일반산업단지 조성 350억원 등 569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증평 에듀팜(Edufarm) 특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천안-청주공항 간 수도권 전철 증평 연장 ▲동서5축고속도로 건설 ▲개발촉진지구 지정 등 7건의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협의와 정부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증평군은 정 의원의 소관 상임위가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인 점을 감안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등 농림수산식품위 소관 정책.예산 반영을 집중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소관 상임위에 농림수산식품위원회를 자원했는데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지자체에서 고부가가치산업인 식품가공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 군과 군의회 등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정부예산 확보는 물론 정책협의사항이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군도 국비 463억원과 도비 90억원 등 국.도비 553억원의 내년 소요재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 의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군이 건의한 지역 현안과 예산(국.도비)은 ▲진천.음성광역폐기물종합처리시설 설치 65억원 ▲원남산업단지 지원도로 건설 55억원 ▲원남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설치 50억원 ▲용산산업단지 지원도로 건설 200억원 ▲금고-비산 간 국지도 49호선 확장.포장공사 128억원 ▲청천-율면 간 지방도 515호선 확장.포장공사 50억원 ▲특전사전술강하훈련장 사업예정지 변경이전(미예산) ▲음성읍 하수관거정비사업(2차) 5억원 등 8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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