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던 신종 인플루엔자의 기세가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눈에 띄게 약화되고 있다.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신종플루 유사증세를 보여 등교중지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수는 2113명(교직원은 42명)으로 집계됐다.

한 때 1만명선(11월 4일 9480명)을 넘보던 등교중지 학생수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접종이 시작된 이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30여 개교에 달했던 휴교.휴업 학교는 이날 처음으로 발생하지 않았고, 최대 3362명(11월3일)까지 치솟았던 하루 신규발생자수도 이날 54개 학교 123명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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