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장

한준호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청주와 오창산업단지를 잇는 도로망이 미흡한 것 같다”며 “충북도와 청주시에 청주∼오창을 잇는 도로의 추가 개설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4일 중소기업특별위가 주최하고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정종욱)이 주관한 ‘2003년도 하반기 충북지역 중소기업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주를 찾은 한 위원장은 중소기업 대표들의 건의사항을 들은 뒤 “지난 8월 중소기업지원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내년부터 기업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창간 연결도로의 개설을 요청하는 건의를 충북도 등에 하겠다는 발언도 중소기업인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날 오창과학산업단지내 한국토지공사 오창사무소에서 열린 중소기업간담회에서 한 위원장은 “오창에 와보니 인근에 대덕단지를 비롯,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천-음성을 연결하는 중부고속도로상에 형성된 산업벨트 등과 연계,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지역별 특화 또는 역점 추진산업의 현황을 논의하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행정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기술 및 인력확보와 인프라에서 수도권 업체에 비해 불이익과 어려움을 겪는 점을 집중적으로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문기 청원군 부군수, 정종욱 충북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중소기업지원 유관 기관의 책임자와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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