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던 신종 인플루엔자의 기세가 예방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크게 약화되고 있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신종플루 유사증세를 보여 등교중지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수는 3776명(교직원은 60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한 때 1만명선(4일 9480명)을 넘보던 등교중지 학생수가 10여 일만에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든 것이다.

지난 3일 3362명에 달했던 하루 신규발생자수도 이날 3분의 1 수준인 1102명(교직원은 13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이날 56개 초.중.고교 학생 1만5982명을 대상으로 예방백신접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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