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창작기금마련, 매년 무심미술작가상

무심갤러리가 젊은 작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8년 만들어진 미술인 동호회 ‘무심미술회’는 ‘충북올해의 무심미술작가상’의 제정과 함께 ‘무심창작기금’을 마련하였다.
무심창작기금은 익명의 독지가에 의해 마련되었으며(총 1,400만원) 올해의 무심미술작가상은 무심미술회 노영민회장이 매년 시상금 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심창작기금은 매년 상반기에 작가를 선정, 10월에 열리는 ‘화랑미술제’에 작가의 개인부스를 마련해주어 지역의 젊은 작가를 중앙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작품이 팔리면 30%를 작가가, 남은 금액은 다시 기금으로 적립된다. 작가선정은 운영위원회에서 하며 기준은 40세이전의 지역작가. 올해의 지원작가는 ‘콩나물작가’로 유명한 박계훈씨다.
무심미술작가상은 매년 12월에 선정하며 최근 2년동안 활발한 활동을 해온 작가에게 상금 200만원과 이듬해 무심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어준다. 무심갤러리 엄은숙 관장은 “젊은 작가 지원이라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화랑이 담당한다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다. 상징적인 일이지만 앞으로 이러한 지원이 확대되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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