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조례제정운동 충북본부는 31일 '학교급식이 저질 식재료와 값싼 수입농산물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고 국적을 상실한 식습관이 고착되고 있다"며 자치단체와 충북도 교육청에 대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우수농산물과 우리농산물을 제공할 것, 학교급식 유통과 조리과정에서의 학생 및 학부모의 권리를 보장할 것, 학교급식의 직영전환으로 업자선정 및 운영과정을 투명하게 할 것'등을 재차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러한 정당한 요구에 교육청 관련자들은 현행의 학교급식이나 위탁운영체제에 어떠한 문제도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며, 학교급식이 빚어내고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으로 일관했다"며 "충북도 교육청은 위탁급식 학교직영체제로 즉각 전환하고, 학교급식조례개정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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