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라 봉사상 수상한 강신옥 우암시니어클럽 관장

우암시니어 클럽 강신옥관장 겸 (사)복지실천여성협의회장이 유재라 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사회부문 중 7번째, 충북지역으로는 2번째라는 점에서 더 의미를 갖고 있다.

강관장은 지난1998년 재가복지를 시작으로2002년 보건복지가족부 지정으로 청주시니어클럽을 위탁 운영,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청주시 위탁으로 청주시니어클럽을 운영했다. 또한 2006년부터는 우암시니어 클럽을 운영하며 노인복지, 고령사회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하고 있다.

강관장은 “‘상을 받을 만큼 봉사를 해왔나’하는 생각에 반성 하게 된다. 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자신을 희생하는 봉사를 다짐했다”며 “그동안 신념을 가지고 일해 온 것을 격려·지지 해주는 상 같아서 고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사)한국시니어클럽협회 충북지회장을 역임하며 예비 사회복지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복지 현장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그는”후배들이 남을 먼저 생각하면서 희망을 발견하고 희망을 나눠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노인들에게 일을 통한 역할 부여, 일을 통해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일에 앞으로도 계속 몰두 하겠다는게 강관장 말이다.

그는 “사람들은 노인이 일하는 것에 믿음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인식이 개선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인들이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1929~1991)여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 돼 매년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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