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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름 바꾸면 가격 오르려나"청주지역 건설사 새브랜드로 명칭변경 봇물
아파트 외벽 페인트 칠 만으로 청주지역 곳곳의 아파트 단지가 새 이름을 달았다.

기존 아파트 이름 대신 건설사의 새 브랜드로 간판을 바꿔달고 있는 것.

통상적으로 입주한 지 10년이 넘은 단지를 중심으로 외벽 페인트 칠 작업과 함께 진행되는 아파트 단지 개명 사례가 청주지역만도 20여개 단지에 달한다.

특히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용암동, 율량동 등 택지개발지구의 개명(改名) 사례가 많다.

90년 중반 입주가 이뤄진 상당구 용암동의 경우 임광아파트가 '그대家'라는 새 이름을 달았고, 현대2차 아파트도 현대산업개발의 새 브랜드인 아이파크(I-PARK)로 개명했다. 대원아파트는 대원 칸타빌로 건영아파트는 LIG 건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지난 96년 입주가 이뤄진 율량동 삼성아파트도 삼성 레미안(來美安)으로 새롭게 도색이 이뤄졌고, 인근 성원아파트도 성원 쌍떼힐이라는 그럴싸한 이름을 새롭게 달았다. 또 복대동과 분평동에 위치한 대원아파트도 대원 칸타빌 로고가 눈에 띈다.

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주공 아파트도 개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과거 동 명칭을 인용해 00주공 0단지로 통칭됐던 주공 아파트도 최근에는 휴먼시아 또는 뜨란채, 주공 아파트라는 갖가지 명칭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분양 전환이 이뤄진 개신 주공아파트의 경우 2단지는 뜨란채, 1단지는 휴먼시아로 개명이 이뤄졌고, 분평동 역시 1단지는 뜨란채, 2단지는 휴먼시아라는 이름을 달았다.

또 아파트 도색 작업을 앞둔 주공아파트의 개명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아파트 단지 개명은 주민들의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단지 브랜드가 가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기존 명칭보다는 세련된 디자인과 브랜드 파워를 갖춘 새로운 이름으로 바꿔 달라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민간 건설업체의 경우 과거에는 브랜드 관리를 위해 원칙적으로 개명을 금지해 왔으나 최근에는 현장실사를 거쳐 일정기준을 통과한 단지의 명칭 변경을 허용하고 있다.

용암동 한 아파트 주민은 "기존에 사용해 왔던 아파트 명칭보다는 새로운 브랜드가 아무래도 세련되고 부르기도 쉬울 것 같다"며 "아파트 가격에서 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할 수 없고 큰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이왕이면 이름을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청타임즈  cbi@cb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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