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1동 소각장설치 주민반대 추진위원회' 강력 항의

청주시 강서1동 소각장설치주민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현기)는 30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각장 설치를 강력하게 반대했다. 이들은 청주 청원지역 광역 쓰레기 매립장 주변에 소각장 유치를 희망한다는 것은 개인 의견에 불과하다고 전제하고 "매립장이 들어선 지역에 또 다시 소각장이 설치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청주시는 이 날 강서1동, 강서2동 등 3-4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광역 쓰레기 소각장을 설치키로 하고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었으나 위원들의 정족수 부족으로 회의 자체가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기 위원장은 "입지선정위원회 때문에 강서1동 통장들이 이 날 내장산에서 열리는 전지교육도 불참하고, 소각장 설치 반대의견을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는 전원 사퇴한다는 결의까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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