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음성군 음성읍 경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대학 3학년 때 (증평)37사단에서 ROTC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고 중부4군에 대한 친근감을 표시한 뒤 “3조원이 투입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조기 착공.준공되도록 내년 예산에 타당성조사 관련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혁신도시 차질 없는 진행 ▲충북경제자유구역에 음성.진천.괴산 포함 ▲음성 태생국가산업단지 건설 ▲태양광 특구에 진천 포함 ▲음성에 입주한 현대중공업 태양광공장 확장 등을 약속하는 등 중부4군에 대한 공약을 쏟아냈다.

정 대표는 김경회 전 당협위원장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와 관련 “안타깝고 실망스럽다. 정치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경대수 후보는 “중부4군의 발전을 위해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참일꾼을 선출해야 한다”며 “동서5축고속도로, 중부신도시, 중부4군 네트워크사업 추진 등 지역발전에 견인 역할을 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만큼 여당인 한나라당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엔 송광호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의장, 장광근 사무총장,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정두언 국민소통위원장, 정진석.김금례 의원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경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송광호 최고위원은 자신이 한나라당 내 유일한 충북 출신임을 들어 “앞으로 의정활동하는데 외롭지 않게 해달라”며 “경대수 후보와 함께 충북 위해 더 적극 노력할 수 있도록 중부4군 유권자들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또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장광근 사무총장은 “잠재적 역량을 가진 경대수 후보가 선거운동기간 상승 가능성이 있어 공천을 했다”고 공천배경를 설명했다.

개소식 후 정 대표 등 지도부는 경 후보와 함께 음성 감곡시장과 진천군 진천읍 상가를 방문해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