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생

단양군은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단양읍 나루공원에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4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나루공원에 총 사업비 7억 5000만원(도비 3억 2500만원, 군비 4억2500만원)을 투입해 면적 1497㎡, 객석 4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이달 중 착공하고 내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야외공연장에는 지붕을 씌운 무대(178㎡)와 전망대, 휴게 공간 등이 설치되며, 계단 형태의 화강석 객석과 공연장 주변에 조경화단(90㎡)도 배치돼 복합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군은 공연의 생생한 감동과 현장감을 더해주기 위해 야외공연장에 실내공연장 수준의 음향과 조명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심 속의 휴식처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는 나루공원에는 60㎡ 규모 공연무대가 조성돼 있지만 시설이 노후 된데다 객석과 조명 등 부대시설물이 없어 공연을 관람하기에 불편이 많았다”며 “나루공원 야외공연장이 완공되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휴식과 더불어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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