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건설협회 주준길 사무처장 인터뷰

-건설협회에서는 사업장에 어떠한 도움을 주고 있나.
건설협회에서는 회원사들의 권익신장과 보호에 주력하고 있으며 각 업체 내 경영합리화를 위한 지도, 건설업 통계와 건설기자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급 및 하도급 분쟁의 조정과 중재, 건설·제조원가 계산사업 등 회원의 복리증진과 건설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입찰수수료 폐지 목소리가 높은데.
충북도와 청주시, 도교육청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에서 명목 없는 입찰수수료를 받고있어 회원들의 불만이 높다. 수작업에서 전산으로 바뀐 후에도 1만원의 입찰수수료 받고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업체에서는 연간 입찰수수료 명목으로 수백 만원씩을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입찰 시 평균 400명정도가 응찰, 시·군에서 1건당 400만원의 입찰수수료를 업체로부터 거둬들이고 있어 일감이 거의 없어 어려운 상황에서 입찰수수료가 업체의 부담이 되고 있다.

- 공동도급과 분할발주 왜 필요한가.
도내 50억이상 대형공사 90%이상을 외지업체에서 발주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지자체가 지역업체 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공동도급과 분할발주의 폭을 넓혀 대형공사의 지역업체가 참여폭을 확대해야 한다.

- 협회의 남은 과제가 있다면.
비회원사를 협회에 가입시켜 실질적인 단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현재 총 580개 업체중 회원가입업체는 301개 업체로 비회원을 가입시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협회 임직원은 회원사를 위한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더 노력하는 자세로 회원들에게 다가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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